TIME News
지금 이 순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타임폴리오가 만들어 갑니다.

라임發 사모펀드 혹한기에도 타임폴리오 나 홀로 승승장구

2020.01.30
2,794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지 사태가 일파만파 확대하는 가운데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 1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성과가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최근 라임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까지 펀드 환매 중지를 밝히며 사모펀드 시장이 다시 어수선해졌다. 증권사가 총수익스와프(TRS) 자금 회수에 나서면 자산운용사는 어쩔 수 없이 펀드를 청산해야 하는 상황에 몰린다. 현재 증권사는 사모운용사 19곳과 TRS 계약을 맺고 1조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 주요 증권사들이 “TRS 관련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투자자 불안감은 여전하다. 심지어 ‘펀드런(대량 환매)’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사모펀드 혹한기에서 타임폴리오는 나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타임폴리오는 창사 이래 단 한 번도 증권사와 TRS 계약을 맺은 적이 없어 자금 유출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또한 라임자산운용이 문제가 됐던 자사 사모펀드 간 교체 투자도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

게다가 최근 몇 년간 주식시장이 힘든 가운데에서도 탄탄한 수익률을 냈다. 타임폴리오 펀드는 설정액 1000억원 이상 대형 헤지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설정액 1000억원 이상 대형 펀드 19개 가운데 ‘타임폴리오 The Time-A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과 ‘타임폴리오 The Time-M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2종이 각각 10.1%, 9.45% 수익을 내며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6년 5월 설정된 멀티 전략 펀드로, 순자산 50~60%를 국내 주식 롱쇼트 전략으로 운용하고 30%를 대체투자, 나머지는 해외 주식 롱쇼트로 배분한다.

타임폴리오 전체 펀드로 따져도 수익률이 탁월하다. 2016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40%가 넘어 매년 10% 가까운 수익률을 냈다. 그동안 코스피지수가 3%대 수익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A급 성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타임폴리오 측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중심으로 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 맞아떨어졌고 자체 개발한 계량분석 프로그램과 멀티 매니저 시스템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금까지 메자닌 펀드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는데 앞으로도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순영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 2044호 (2020.2.5~2020.2.11일자) 기사입니다]